경찰·군인·교사 유경험자 노인 6,470명 선발
아동범죄, 여성대상 범죄 예방활동 적극 나서
아동범죄 및 청소년들의 탈선지도를 위해 실버들이 팔을 걷고 나섰다. 급증하고 있는 아동 범죄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경찰청(청장 이성한)은 전국 250개 경찰서별로 총 6.470명의 ‘아동안전지킴이(이하 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하고 지난 3일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해의 경우 이들은 실제 전자발찌 착용 성범죄자의 초등여학생 강제추행사범 검거 등 744건의 범인검거에 일조하는 등 아동 안전망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부산의 경우에도 지난해 4월 가출한지 1개월이 넘은 중학생들을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가족의 품에 돌려보내는 등 가출 청소년들의 범죄자 전락 예방활동을 펼쳐오기도.
경찰청 관계자는 “늘어나는 노년층의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다각적인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예정”이라며, “이들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유시윤 기자
[2014년 3월 21일 제50호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