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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향후 십년, 해운대구가 달라진다

 

‘녹화 마스터플랜’ 수립…10년간 연차적 추진
 
6- 해운대구-동해남부선폐선부지.jpg

 
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는 사계절 푸른 녹색해운대구를 만들기 위해 십년간의 대규모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구는 올해 10월 녹화 마스터플랜을 완성하고, 푸르고 아름다운 해운대를 만들기위해 다양한 도시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해운대구는 지난해 12월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에 ‘해운대 녹화 마스터플랜 용역’을 의뢰해 지난 8월 30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중간 보고회를 가진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총 500억 원의 국·시비를 확보하고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우선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게 된다.
 
내년부터 대대적인 손질에 들어갈 이번 프로젝트는 우선 달맞이길에서 수영강으로 이어지는 해운대 갈맷길 녹화, 동백유원지 조성,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그린웨이조성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해운대구 전역을 블루(해양·문화관광개발권역), 옐로우(첨단산업권역), 그린(친환경 주거재생권역) 등 3개 생활권역으로 나누어 특색 있는 녹화계획을 시행한다. 거점녹지 정비방안도 마련했다. 해운대구 18개 근린공원을 비롯한 수변공원,유원지, 광장, 공공용지 등 더욱 자연친화적인 도시공원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그밖에도 해운대 전역에 있는 가로수의 생육환경을 개선하며 지역별로 특색 있는 나무를 심고, 놀이 학습 휴식 운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테마가 있는 어린이공원을 조성, 쌈지공원과 쉼터를 동네 곳곳에 확충하는 등 생활권녹색공간도 대폭 리모델링한다. 이를 위해 잠재녹지공간인 학교에 학교숲, 산책로, 연못, 잔디광장을 만들어 공원화하며, 유서 깊은 역사가 서린 보호수 주변을 쌈지공원으로 만들 예정이다.
 
해운대구의 이번 녹화 마스터플랜은 자연 및 인문환경 여건조사와 지난 7~8월 두달에 걸친 설문조사 결과, 녹지·공원부족 및 휴식과 산책 등을 위한 공원이 필요하다는 주민다수의 의견을 반영해 수립됐다.
 
유시윤 기자
[2013년 9월 27일 제45호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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