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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산동네에 생활문화공간이 생겼어요

 

사하구, ‘감내골 다모아센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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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대표적인 산동네로 꼽히는 사하구 감천1동(구청장 이경훈)에 독서 및 공동 작업까지 가능한 생활문화공간 ‘감내골 다모아센터’가 지난 5일 개관했다.
 
부산시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비 3억원으로 지상 2층 노후주택(부지 149㎡, 연면적 130㎡)을 리모델링했으며 1층에는 작은 도서관, 2층에는 공동작업장이 만들어졌다. 작은 도서관에는 도서 3천권, 검색용 PC 2대, 공부방 13석을 구비하고 있다. 2층 공동작업장에서는 벌써부터 어르신 10명이 쇼핑가방 만들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에 개소한 감내골다모아센터는 주민 참여형 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내부공간을 꾸몄으며, 편리한 접근성을 위해 감천1동 천마산 산복도로~감천사거리 구간의 도로 개설도 진행 중이다.
 
이번에 개관한 감내골 다모아센터는 감천1동 산복도로 르네상스 주민협의회가 설립한 다모아협동조합이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감내골 다모아협동조합 최임만 이사장은 “대학생과 연계해 저소득층 어린이 공부방은 물론, 어린이 안전지도 제작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의 문화공간이자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소통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은 기존의 재건축·재개발에서 벗어나 도시 원형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기존 자원을 활용해 생활불편을 해소하는 주민 주도형 마을재생 프로젝트이다.
 
 
안선영 기자
[2013년 9월 27일 제45호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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