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6회 다자녀가정의 날 기념행사 개최
부산시는 1일(금) 오전 10시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제6회 다자녀가정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기념식은 허남식 부산시장과 다자녀가정 및 일반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채춤, 어린이 핸드벨공연 등의 식전공연과 대한미용사회 부산시협의회회장과 다자녀가정 우대 협약식 및 시상식 등이 열렸다.
시상식은 1년 이상 부산에 거주하고 자녀수가 3명 이상인 화목한 가정, 손·자녀에 대한 사랑이 지극한 모범조부모, 일·가정 균형 직장문화 등 출산친화적인 기업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에게 시상됐으며, 이날 시상식에서는 다자녀모범가정 10가정, 손자녀사랑 모범조부모 10명, 출산친화기업 3개 기업, 일·가정균형 경진대회 우수 3개 기관이 수상했다.
특히, 수상가정 중 전병철씨 가족은 자녀가 6명의 대가족임에도 화목하고 우애 깊은 형제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다자녀가정의 인식제고에도 큰 도움이 됐다.
또, 지난 10월 8일 개최된 ‘13년도 출산장려 일·가정균형 구군 경진대회’에서 출산장려시책 사례발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연제구 등 3개 기관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루어졌다.
아울러, ㈔대한미용사회 부산시협의회와 미용요금 할인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이로써 다자녀가정은 지정미용실에서 5%~10% 정도 서비스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은 부산시가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2008년부터 펼치고 있는 다자녀가정에 대한 사회적 배려 정책의 일환으로 미용사회가 동참함으로써 이뤄지게 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는 전국 최대규모의 출산장려기금 1천억 조성, 다자녀가정 우대시책 개발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 결과 보건복지부 주관 ‘13년 출산장려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라고 전하며, “저출산의 심각성과 가정의 소중함을 인식하도록 일·가정 균형의 다양한 시책으로 시민인식 개선운동을 계속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1+1+1 3명의 자녀를 뜻하는 11월 1일 ‘다자녀가정의 날’은 부산시가 2008년 5월부터 ‘저출산대책 및 출산장려지원 조례’에 근거를 두고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기념하고 다자녀가정에 대한 사회적 인식제고와 출산장려를 위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부산시는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다자녀의날 부대행사로 시청대강강 입구 로비에서는 '동생을 낳아주세요' 주제로 그림그리기, 글짓기 대회에서 수상한 작품 30점을 전시했으며, 시민들에게 부산의 다양한 출산장려시책들을 홍보하기 위해 출산장려 홍보부스를 설치·운영했다.>
<출산장려 포토존>
안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