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4년 11월 26일

사회

어린이집 입소대기관리 온라인시스템 도입해

 
 
부산지역 어린이집대상 시범운영
 
입소순위 투명관리 및 증빙서류 제출 간소화
 
 
오는 11월부터 온라인으로 관리하는 어린이집 입소대기자 명부가 부산지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된다.
 
최근 부산시는 그동안 어린이집 원장이 수기로 관리하던 어린이집 입소대기자 명부를 온라인으로 관리하는 ‘입소대기 관리시스템’을 적용해 부산지역 어린이집 1,877개소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입소대기자가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돼 부모들은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하는 수고 없이 온라인을 통해 자녀의 어린이집 입소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언제든지 대기현황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사회복지통합시스템(행복e음)과의 연계를 통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장 및 차상위 계층 여부 등을 자동 확인할 수 있어 부모들이 제출하는 증빙서류도 대폭 간소화된다.
 
이번 부산 시범운영은 보건복지부가 내년 4월 입소대기 관리시스템 전국 시행을 앞두고 사전점검 및 운영상 문제점을 도출하여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11월~12월 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시범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10월 25일까지 총 7회에 걸쳐 어린이집 원장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오는 11월 5일에는 영·유아 부모를 대상 설명회를 시청대강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입소대기 관리시스템의 도입으로 어린이집 입소순위의 투명한 관리가 가능하며 맞벌이가구 자녀 등에 대한 입소거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보육서비스 질 향상을 통해 부모님들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됐으며, 시범사업이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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