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여성가족부의 ‘2013년 여성아동안전 지역연대 운영평가’에서 최우수 기관 및 우수사례 기관으로 선정되어 지난 26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과 상사업비 400만원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여성가족부가 전국 244개 지방자치단체의 여성아동안전 지역연대 사업을 대상으로 운영기반, 사업운영 등 총 11개 지표의 실적에 대해 진행했다. 1차 서류심사, 2차 대면심사를 통해 전국 8개 기관을 우수기관을 선정하였으며 부산시는 이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결정됐다. 이로써 부산시는 2011년부터 3년 연속 최우수기관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부산시 여성아동안전 지역연대의 우수사업을 살펴보면 △여성아동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종합계획(2011~2014) 수립 추진 △여성아동 대상별 맞춤형 성폭력예방교육 △장애유형별(시각․청각․지적장애) 교육프로그램 운영 △여성아동 인권지킴이단 운영 △아동안전지도 제작 및 위험요인 정비 △성폭력예방 방송CF 제작 △여성폭력추방 릴레이 캠페인 △청소년 성매매 예방 특별강연 및 문화공연 등이 있다.
특히, 여성가족부 공모사업으로 부전현장상담소와 공동으로 시행한 ‘여성․아동 안전귀가서비스 및 심야 거리상담사업’은 이번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전국 지자체에 벤치마킹 사례로 보급될 예정이다.
부산시 김희영 여성정책담당관은 “이번 여성아동 안전 지역연대 운영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을 계기로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여성아동안전 지역연대는 현재 시도 및 시군구별로 244개가 구성되어 있으며 부산시의 경우 시 및 16개 구·군에 경찰, 의료기관, 여성시설 등 10개 분야 240명으로 구성되어 여성아동폭력근절을 위한 각종 교육 및 홍보 등 예방사업과 피해자 보호사업 등 지역사회 안전망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유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