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소비자들은 ‘이동전화서비스’ 관련 상담을 가장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자동차 수리·점검’, ‘실손보험’ 순이다.
부산소비자단체협의회의는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접수된 상담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상담 건수가 가장 많았던 건 ‘이동전화서비스’(1,428건, 2.7%)다. 이어 ‘자동차수리·점검’(1,330건, 2.6%), ‘실손보험’(1,100건, 2.1%)순으로 나타났다.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400건 이상 접수된 품목 중 전년 대비 증가율이 높은 품목은 ‘국외여행’(165.8%)이 가장 높았고 ‘신용카드’(74.7%),‘항공여객운송서비스’(33.4%) ‘자동차수리점검’(24.5%), ‘필라테스’(19.4%)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상담 사유별로 ‘품질·AS불만’은 자동차 관련 품목(16.3%)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전년 대비 23.2%의 증가율을 보였다. ‘계약해제·해지/위약금’은 헬스장·필라테스(7.3%)의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계약불이행’은 보험 관련 품목(14.5%)의 비율이 높았다. 소비자단체의 중재로 피해처리해 보상받은 금액은 총 2,083,005,155원으로 집계됐다.
부산소비자단체협의회 김향란 회장은 “다양한 컨텐츠를 활용한 대상별 소비자 교육을 강화하고 온·오프라인을 통한 적극적인 정보 제공 활동으로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신속하고 전문적 피해구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유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