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작가 선정 위한 수탁운영자 공개 모집
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는 동해남부선 복선화사업으로 유휴공간이 된 기존 해운대역사와 송정역사를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임차해 시민갤러리로 조성한다.
현재 해운대·송정역사를 시민갤러리로 탈바꿈시키는 ‘리모델링 조성공사’를 실시설계 중인 해운대구는 2월까지 리모델링 공사 완료 후 아트갤러리, 로비 콘서트장, 예술인 창작공간, 시민 쉼터 등 복합문화 예술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해운대 ·송정 구역사 시민갤러리’ 운영위탁자를 공개모집한다. 전시 기획력, 전문성, 운영능력을 겸비한 위탁운영자를 찾고 있으며 갤러리 운영에 관심 있는 비영리법인, 단체, 개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7일(금) 오후 3시 구청에서 열리는 공모사업 설명회에 참석한 이들만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2월 14일부터 20일까지다.
수탁자로 지정되면 연간 운영비 2천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고, 수탁자는 시설을 직접 운영하며 운영·관리 전반을 구와 협의해야 한다.
자세한 일정은 해운대구청 홈페이지(www.haeundae.go.kr)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관광문화과(749-408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해운대구는 11일, 해운대~송정 간 동해남부선 폐선 구간 활용방안에 대한 다양한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동해남부선 폐선 활용 네트워크’를 발족한다. 오는 3월 1일에는 네트워크 발대식 및 폐선 개방 기념 봄마중 ‘삼포걷기대회’도 개최한다.
안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