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4년 11월 26일

사회

세계적인 디자인상 ‘레드닷’ Peter Zec회장 부산특강

 
 
부산글로벌포럼 초청, 27일 부산 롯데호텔서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디자인의 힘' 주제
부산발전 방향 등 청년실업 해결방안 제시
 
부산지역 경제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도시발전과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창설된 '부산글로벌포럼'(공동대표 서의택, 신정택)이 오는 27일 오후 2시 부산 롯데호텔 3층에서 세계 3대 디자인상의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어워드의 피터 젝(Peter Zec)회장 초청 특강을 연다.
 
부산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게 될 이번 특별초청 강연은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디자인의 힘을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도시들이 디자인 파워를 도시의 생산, 경제, 생활을 지배하는 핵심 요인으로 받아들임에 따라 이제 부산도 도시의 디자인 역량(Power)이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산업경쟁력 증진에 적용되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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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 발족후 이번에 첫 세미나를 개최하는 부산글로벌 포럼 신정택 대표(세운철강 회장)
 
부산시는 지난 민선5기 기간 동안 신공항 유치, 에코델타시티 조성, 도심철도 시설 이전 등 인프라 구축 중심의 시정을 펼쳐왔는데 이러한 부산의 인프라와 전통적인 주력산업들이 IT와 디자인 등 창조적인 분야와 융합할 때 그 경쟁력과 부가가치가 달라질 수 있다며,
 
 특히 우리나라가 겪고 있는 청년실업난도 기존 산업에 청년들이 선호하는 디자인과 같은 분야를 융합할 때 해결책이 제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독일의 레드닷 어워드(http://www.red-dot.org/)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디자인 공모전으로 미국의 IDEO, IF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피터 젝 회장에 의해 창시되었으며 1955년부터 시작, 세계적인 디자이너 및 제조업자들이 매년 수상을 위해 응모해왔고 수상작들은 레드닷 디자인 뮤지움(red Dot Design Museum)에서 국제적으로 전시,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레드닷 디자인 뮤지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있기도.
 
이번 강연에 피터 젝 ‘Red-Dot Award' 회장이 전해줄 메시지는 부산은 물론 침체에 빠진 한국의 경제 위기 극복과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도시경쟁력과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 부산발전과 청년실업 해결방안을 디자인의 힘과 접목시켜 신선한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
 
당일 강연에 대한 해설과 통역은 레드닷 심사위원인 나건(홍익대), 김재명(경성대) 교수가 맡아 흥미진진하게 이끌어갈 예정이다.
 
한편, 부산글로벌포럼은 1970년대 제조업의 성장으로 경제적으로 호황을 누린 부산이 첨단산업에 대한 변화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수도권과의 경제적 격차가 날로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 부산이 수도권에 대응하는 명실상부한 남부권 대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분야별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창설된 단체다.
 
유순희 기자
[2014년 1월 22일 제48호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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