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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유휴 공간 36곳 주민공부방으로 나눠쓴다

 
연제구, 전국최초 공유 학습공간 ‘똑똑 PLACE' 지정
 
 
연제구(구청장 이위준)가 비어있는 시간에는 무의미했던 공간들을 발굴해 다양한 평생학습 활동장소로 활용한다.
 
지역주민을 위한 평생학습 장소가 부족했던 연제구는 평소 이용시간이 적은 공공기관이나 사업체 등의 유휴공간을 발굴해 전국 최초 공유 학습공간을 지정했다.
 
올 겨울 연제구는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한 ‘행복학습공간 발굴단’ 13명을 선발하고, 이들이 직접 한 달 넘게 찾아낸 70개의 유휴 공간 중 36개 공간을 엄선하여 올해 행복학습공간으로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0일 연제구청 대회의실에서는 행복학습공간에 ‘똑똑 플래이스’지정서와 명패수여식을 열고, 보다 많은 지역주민이 가까운 곳에서 평생학습 기회를 누리도록 했다.
 
행복학습공간의 공식명칭인 ‘똑똑 플래이스’는 학습의 문을 여는 ‘똑똑’, 이웃과 소통하는 ‘똑똑’, 나의 발전을 위한 ‘똑똑’이라는 의미로 정해졌다. ‘똑똑 플래이스'는 평생학습센터 사업운영, 관할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평생학습동아리 활동장소 제공, 배달강좌 및 재능기부 사업 등과 연계하여 다양한 평생학습 활동장소로 활용할 수 있다. 이로써 주2~3회 일정의 강좌를 장소 부족으로 제대로 공지하지 못했던 문제점도 보완하게 됐다.
 
이번에 무료로 공간을 기부한 업체는 구보나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의 기회도 얻게 된다. 똑똑 플래이스 장소 및 이용신청은 연제구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에서 3월부터 확인할 수 있다.
 
연제구 관계자는 “똑똑 플래이스가 동마다 고루 배치될 수 있도록 아무런 조건없이 지역주민에게 공간을 열어준 학교장 및 역사기록관장, 카페사장님 등에게 사업동참에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의미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되는 만큼 참여업체와 기관의 홍보에도 효과도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시윤 기자
[2014년 2월 21일 제49호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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