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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어머니의 손맛 담아 정성껏 차릴게요

북구, 2014년 신규자활 근로사업 ‘빛차린 푸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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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북구청(구청장 황재관)은 지난 18일 오전 10시 2014년도 신규자활근로사업 ‘빛차린 푸드’ 개소식을 금곡동 농협하나로클럽 2층에서 개최했다.
 
이번에 문을 연 ‘빛차린 푸드’는 화정종합사회복지관이 기존에 추진해 온 ‘빛차린도시락’, ‘아시안 푸드’의 운영경험과 축척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야심차게 준비해 온사업으로 화정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경희)에서 위탁 운영하며, 총 6명의 자활근로자들이 참여한다.
 
화정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011년 7월부터 다문화 이주여성들의 자립지원을 위해 ‘아시안 푸드’를 운영해 왔다. 하지만 이주여성들의 언어와 육아 문제, 문화적 차이등으로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워져 이번에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한 자활근로사업 ‘빛차린 푸드’를 운영하게 된 것.
 
‘빛차린 푸드’의 음식은 안전하고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덮밥류, 면류, 세트(어린이, 일본)메뉴, 스낵, 주문 도시락 등의 메뉴를 판매할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오후 9시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특히, ‘빛차린 푸드’ 운영을 통한 수익금은 자활근로자들의 경제적 자립기반 조성 및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 경제활동의 욕구를 가진 저소득층에게 다양한 근로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립역량 강화는 물론 향후 자활기업 창업의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빛차린’이란 북구의 자활상품 통합브랜드로서 지난해 특허청 등록이 완료된 고유브랜드다. ‘빛’은 참여자에게 꿈과 희망을, ‘차리다’는 정성을 다해 상을 차려 내어놓는다는 의미를 담았다.
 
황재관 북구청장은 “빛차린푸드 운영은 자활근로자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술을 습득, 전문기술인으로서 자립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지역 주민들에게는 안전하고 정성이 듬뿍 담긴 식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시윤 기자
[2014년 2월 21일 제49호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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