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부운전면허시험장(장장 김인규)은 지난 17일 장애인총연합회에서 주최하는 ‘제34주년 장애인의 날’행사에 참여해 중증장애인 운전면허 취득지원 관련 상담을 진행했다.
남부시험장은 이날 행사를 방문한 장애인 등 5,000여명을 대상으로 장애인의 운전면허취득 지원을 안내하고 운전면허 관련 맞춤 상담과 접수를 실시했다.
홍보부스를 찾은 장애인들은 운전면허 취득과 관련된 궁금증을 해결하고, 이들 중 약10여명은 1·2종 보통면허 및 제1종 대형면허 등을 접수했다.
한편, 도로교통공단과 경찰청은 지난해 11월 전국 최초로 부산 남부운전면허시험장에 중증장애인의 무료 면허취득 교육을 실시하는 장애인운전지원센터를 개소했으며, 올해부터는 전국 면허시험장으로 확대 개소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개소한 장애인운전지원센터에서는 중증장애인에게 필요한 특수차량을 이용하여 교육과 시험을 볼 수 있고, 면허취득 후의 차량개조 상담 등 면허취득의 ONE-STOP 서비스로 도움을 주고 있다.
장애등급 1~3등급 중증장애인이면 신청 가능하며, 전 종별 면허의 학과, 기능, 도로주행시험 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장애인은 전화상담 후 신분증, 장애인 복지카드를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051-610-8088
안선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