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 렛츠런파크 부산경남(구 부산경남경마공원)이 오는 19일(토) 부경 경마공원 내 호스토리 랜드에서 ‘작은 결혼식’을 개최한다.
렛츠런파크 부경은 지난 2013년 6월 다문화 가정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4쌍의 커플들에게 지원한 작은 결혼식을 올해는 그 범위를 넓혀 일반인들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저렴하고 실속 있는 소규모 형태의 ‘작은 결혼식’은 최근 ‘착한 결혼식’으로 젊은 층에게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지자체나 공공기관에서도 대관 및 장소개방을 통해 적극적으로 작은 결혼식을 지원하고 있다. 렛츠런파크 부경 역시 이러한 움직임에 동참해 작년 6월 처음으로 4쌍의 커플들에게 작은 결혼식을 지원했고, 올해 역시 그 분위기를 이어갈 예정.
렛츠런파크 부경의 작은 결혼식은 실내공간이 아니라 예비부부들의 로망이라고 할 수 있는 야외결혼식 형태로 치러진다. 예비부부들이 백년가약을 맺게 될 야외결혼식장은 지난 2012년 대한민국 조경대상을 수상한 공원 내의 호스토리랜드다.
특히 이번 작은 결혼식은 일반적으로 치러지는 예식행사와는 달리 전통혼례의 형태로 치러져 눈길을 끈다. 따라서 이번 작은 결혼식에서는 턱시도와 웨딩드레스 대신 연지곤지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전통혼례의 절차에 따라 결혼식을 치를 예정. 예비신랑은 올해 말띠 해에 맞게 신랑 입장 시 말을 타고 행진을 하고, 예비신부는 꽃가마를 타고 궁중 결혼식을 연상케 하는 연출로 예비부부에게 평생 잊지 못할 결혼식을 선사할 예정이다.
렛츠런파크 부경 CS마케팅팀 관계자는 “렛츠런파크 부경만의 차별성 있는 컨텐츠를 최대한 활용해 많은 예비부부들이 특별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작은 결혼식 지원 및 발굴을 위해 적극적 노력하겠다”이라고 밝혔다.
유시윤 기자
*사진은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지난 2012년 6월 실시한 작은 결혼식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