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공원문화, 시민에게 길을 묻다’를 주제로 6월 25일(수) 오후 3시에 진행되는 이번 100인 토론은 개장이후 나타난 문제와 원인을 파악하고 시민의 주인의식 함양을 통해 자율적 시민참여 공원의 모델이 되기 위해 마련한 자리.
100년만의 귀환으로 명명된 부산시민공원의 개장은 반환에서 조성에 이르기까지 시민의 참여와 관심이 녹아 있는 만큼, 이번 토론회는 개장 후 야기된 문제들에 대한 대처와 보완, 시민들의 공원이용의식 캠페인 등을 시민적 합의과정을 통해 해결하고자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부산시민공원의 문제, 부산시민의 역할, 부산시민공원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것 등 3가지의 주제로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며, 성별, 연령별, 직업군별로 서로 다른 이해당사자들이 한 원탁에 10명씩 모여 주어진 문제에 대해 토론하는 100인 원탁회의로 진행된다.
토론에 앞서 이번 토론회를 주최하는 사)부산그린트러스트가 부산시민공원 이용자를 대상으로 '부산시민공원 문제점', '부산시민공원 활성화 방향' 등에 대해 사전 인식 조사한 결과를 회의에 반영하여 진행하게 된다.
부산그린트러스트 이성근 사무처장은 “부산시민공원은 시민의 참여를 표방하고, 시민헌수 등 시민의 참여가 직간접적으로 이루어진 부산 최초의 시민참여공원으로 그 이름과 비전에 부합하기 위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100인 시민원탁회의는 시민 전체를 대변할 수는 없지만 다양한 계층과 집단, 이해관계자들의 참여를 통해 부산시민공원을 필두로 한 부산의 공원문화에 이정표를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100인 토론은 부산그린트러스트, 부산일보, 부산은행이 함께하는 토론으로 시민공원 사랑채에서 3시간 동안 진행되며, 토론회 참가신청은 http://goo.gl/H3aPca로 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 051-468-3326
유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