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지의 범죄예방과 안전 확보 등을 위해 전국 98개소의 여름경찰관서가 운영된다.
경찰청(생활안전국)은 안전한 피서지를 만들기 위해 6월 28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국 98개소에서 여름경찰관서를 운영, 성폭력 등 각종 범죄예방 및 단속활동을 강화한다.
경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수사·생안·여청 등 유관부서가 참여하는 ‘성범죄 전담팀’을 운영, 피서지 주변 몰카 및 성추행 등 성범죄 예방 및 검거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해수욕장·하천·계곡 등 다중운집이 예상되거나 올레길·둘레길 등 인적이 드문 피서지를 대상으로 범죄 취약여부를 면밀히 점검하여 맞춤형 순찰을 실시하고, 자율방범대·어머니순찰대·상인회 등 관련단체와의 합동순찰 등으로 지역주민과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경찰은 ‘성범죄예방·퇴치를 위한 10계명’ 리플릿을 제작·배부하고 피서지 현장에서의 민·관합동캠페인 개최, SNS 등 온라인을 통한 홍보를 병행하는 등 범죄예방을 위한 사회분위기 확산으로 범죄 및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또한, 쾌적한 피서지 조성을 위해 주취소란 등 주폭 행위 및 자릿세 등 갈취 폭력에 대한 엄단과 함께 불꽃류 사용, 노상방뇨, 쓰레기 투기 등 각종 질서위반행위도 단속한다.
유시윤 기자
[2014년 7월 25일 제54호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