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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예술상 문순상·박은화·허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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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부산예총)'2014 부산예술상'에 문순상 작가, 박은화 부산대 무용학과 교수, 허은 경성대 연극학부 교수를 선정했다. , 젊은예술가상에는 문성원 작가, 손숙희 건축가가 선정됐다.
 
부산예술상을 받은 문순상 작가는 다양한 개인전과 단체전을 통해 미술 발전에 이바지했으며, 특히 40년간 교육 현장에서 후진 양성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대무용단 자유의 예술감독으로 활동 중인 박은화 교수는 독창적 작업과 우수한 안무가와 무용수를 성장시켜왔으며, 특히 2011'부산국제즉흥춤축제' 등을 통해 춤의 저변 확대에 이바지했다. 허은 교수는 부산아시아연극제, 부산국제연극제, 부산문화관광축제 등을 운영, 추진·집행하는 위원장으로서 문화축제 발전에 이바지했으며, 연극 관련 저서와 논문, 세미나 발표에도 힘써왔다.
 
젊은예술가상에 선정된 문성원 작가는 조각을 평면으로 옮겨 회화적으로 해석하는 독창적인 스타일을 구축했으며, 영남지역 청년작가 중심의 미술단체 그룹이노베이션을 결성, 젊은 작가들의 창작열을 높이는데 이바지해왔다. 손숙희 건축가는 아미산 전망대 등을 설계하고 부산다운건축상 대상 수상, 송도 해양레포츠 기반시설 설계경기 당선 등 건축디자인 공모전에 수차례 수상, 예술가로서의 자질도 인정받았으며, 국내외 활동을 통해 후배양성 및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상금은 부산예술상 500만원, 젊은예술가상 200만원이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코모도호텔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한편, 부산예술상은 부산예총이 회원단체의 정회원 가운데 10년간의 업적이 뚜렷하고 부산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예술인을 대상(50세 이상)으로 시상하는 상으로 2002년에 제정했다. 2008년 제7회 부산예술상부터는 부산젊은예술가상(50세 미만)을 신설, 젊은예술가상을 함께 시상하고 있다.
 
유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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