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립중앙도서관(관장 김문형)은 2014 독서의 달을 맞아 부산자료 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향토작가 아카데미-정영선의 <물컹하고 쫀득한 두려움>을 개최한다.
향토작가 아카데미는 부산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소개하고 소통하는 장으로 작가들의 창작 의욕 고취 및 시민들에게 부산과 부산작가를 알 수 있는 자리. 분기별로 진행되는 향토작가 아카데미는 주목받는 부산의 작가들을 만나볼 수 좋은 기회다.
이번 향토작가 아카데미는 현재 북한 이탈주민 학교에서 청소년관련 일과 더불어 소설을 쓰고 있는 ‘정영선’ 작가와의 만남으로 진행된다. 이번 초대석은 오는 9. 20(토) 10:00~11:30 중앙도서관 시청각실(4층)에서 열리며, 강연 후 10명에게 작가의 도서 ‘쫀득하고 물컹한 두려움’도 증정할 예정이다. ‘물컹하고 쫀득한 두려움’은 전작 ‘부끄러움들’에서 못다 한 이야기들을 부산 수정동 산복 도로를 배경으로 풀어낸 가족 이야기.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찾고 ‘틀린 게 아니라 다름’을 인정하면서 함께 성장해 갈 수 있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꾼다. 향토작가 아카데미의 참여를 위한 문의는 051-250-0334로 하면 된다.
유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