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4년 11월 26일

사회

부산, 출생아 수 꾸준히 증가

 
부산의 출생아 수가 올 들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47월 인구동향(잠정치)에 따르면 부산의 7월 출생아수는 2,2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8%(100) 증가해, 전국평균 증가율 3.0%를 훨씬 웃도는 결과로 나타났다.
 
부산의 출생아수는 200329,839명을 기록한 뒤 매년 25,000~28,000명 정도에 머물다가 201228,700명으로 크게 늘어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경기불황 등으로 인해 25,800명으로 2010년부터 3년 연속 증가해 오던 출산율이 큰 폭으로 하락한 바 있다.
 
이에 반해, 올해 들어 부산의 월별 출생아수는 1, 2월 전년 동월과 동일하다가 4월부터 7월까지 연속 100명씩 증가했다. 1~7월 누계 출생아수는 15,6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00명 증가했다. 2014년 전국 평균 증가율은 0.3%로 제주(6.5%), 울산(3.0%), 경남(2.3%)에 이어 부산(2.0%)은 네 번째로 큰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부산시는 이렇듯 다른 광역자치단체에 비해 출산율이 증가한 것은 출산율 전국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벗기 위해 지난 2012년 여성가족정책관실에 출산보육담당관실을 신설하고 출산지원금 지원 및 출산장려기금 1천억 원 조성 등의 결과로 분석했다. 이외에도 저출산으로 인한 심각한 사회경제적 문제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부산시는 미혼남녀 만남의 장 운영 다자녀가정 우대 활성화 임산부 전용주차공간 마련 및 전용창구 운영 시내버스, 도시철도 임산부 전용 좌석 설치 등 임산부 우대서비스 운영 전국최초 창작시극 장산국(2013)’등 다양한 출산장려시책들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 부산시의 출산율 증가는 3년 연속 혼인율의 증가(201120,224201220,362201320,734)와 고용율 증가(201255.6%201361.6%)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유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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