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시행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금을 매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최근에는 일자리 창출로 지역사회공헌활동을 넓혀가고 있다.
렛츠런파크 부경은 지난 23일 관람대 시상식에서 부산 생명의전화 등 13개의 최종 기부금 선정단체를 대상으로 작년보다 약 1000만원 증가한 1억57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사진)
특히 1억5700만원의 기부금 중 약 40%에 해당하는 6000만원을 일자리창출로 배정했을 정도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다하고 있다.
실제 기부금 공모를 신청한 총 53개 단체 중 20개 단체가 일자리 창출부문으로 신청했을 정도로 많은 수요가 있었고, 결국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최초 계획했던 6000만원에서 약 1000만원을 더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일자리 창출부문에 최종 선정된 단체는 진해 장애인복지관, 부산 생명의전화, 사하구 종합사회복지관 등 총 3개 기관이며 총 지원규모는 6900만원을 웃돈다.
올해 렛츠런파크 부경의 공모기부금을 통해 창출되는 일자리 개수는 총 25개정도다.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마을인 감천문화마을 마을해설사 양성사업을 비롯해 중증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자살예방 특강 강사단 양성 등의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다.
렛츠런파크 부경은 향후 일자리 창출부문 공모기부금 비중을 높여 2016년까지 총 100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부문 외에도 이번 공모기부금 총금액 중 약 9000만원이 장애인, 노인, 여성, 아동복지 등 총 10개 단체에 전달됐다.
김병진 본부장은 “앞으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지역내 어려운 계층들과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회환원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