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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동구 노인 위한 ‘건강일자리 특화사업단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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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청(구청장 박삼석)은 지난 15일 어르신을 대상으로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건강일자리 특화사업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동구는 취약계층이 많은 지역실정을 고려해 예비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산복도로 르네상스 등 서민경제 활성화 사업과 관련된 새로운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왔다.
 
그 결과 이바구자전거, 경로당 공동작업장, 168계단 모노레일 구간 부스 운영, 수정동 정란각(일본식 가옥)위탁, 전통시장(부산진·자유시장) 시니어 물류센터 운영 등 5개 사업과 노인일자리 202개가 마련됐다.
 
발대식 후에는 차이나타운과 산복도로, 초량전통시장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상품 '이바구자전거' 개통식을 갖고 이바구자전거 6대 시승행사도 열렸다. 이바구 자전거는 시속 15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는 3인승 전동 세발자전거로, 운행은 정부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60~65세지역 어르신 32명이 교대로 맡는다.
 
관광안내 교육을 마친 어르신들은 자전거 뒷좌석에 관광객을 태우고 다니며 골목길에 얽힌 각종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동구 관계자는 "이번 특화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경제적 안정도 도모하고, 치매예방 등 건강관리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선영 기자
[20141120일 제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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