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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역 공기업, 소원 이뤄주는 “산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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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린이들에게 행복한 웃음을 선사하고, 따뜻한 사회를만들기 위해 부산지역 공기업과 복지단체가 힘을 모았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김병진)은 365일 동안 3억6천5백만원을 모금해 365명의 저소득층 아이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산타의 꿈:365어린이희망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프로젝트에는 지역 대표 공기업인 부산교통공사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름다운 가게 등이 함께 참여한다. ‘365어린이 희망프로젝트’는 지역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행복을 찾아 주기 위해 ‘이루고 싶은’, ‘하고 싶은’, ‘갖고 싶은’, ‘주고 싶은 것’들을 지원해주는 ‘행복 찾기’ 프로그램뿐 아니라, 참여기관 임직원들로부터 기부 받은 물품으로 대규모 바자회를 개최하고 판매수익 전액을 ‘어린이 희망 프로젝트’에 기부함으로써 모금에 힘을 보탤 예정.
 
기금조성은 한국마사회에서 6천만 원,부산교통공사와 아름다운가게가 함께 운영하는 아름다운가게 명륜점에서 5천만원, 총 1억1천만 원을 우선 마련하고 나머지는 아름다운가게의 바자회와 시민모금 등으로 조성된다.
 
또, 오는 12월에는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는 수혜자 365명 전원을 초청하는 대규모 한가족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수혜 어린이의그 후 사연 소개와 함께 이를 기념하는 자선경마대회도 특별 편성된다.
 
한편, ‘희망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전화 051-505-3118)를 통해 소원에 대한 사연 등을 신청하면 되며, 추후 재단홈페이지(www.childfund.or.kr)를 통해서도 사연 접수를 신청 받을 예정이다. 3개월 단위로 소원 사연접수와 선정, 지원 금액을 결정해 개별 공지하게 된다.
 
소원사연 접수대상은 부산지역에 살고 있는 한부모 가정이나, 조손가정 또는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가 우선 선정 대상이다.
유시윤 기자
[2015227일 제6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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