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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상구 여성들의 소통·친화공간 조성


부산 최초 여성친화도시인 사상구에 여성들의 소통과 활동, 양성평등 교육의 중심이 되는 공간이 만들어진다.
 
부산 사상구(구청장 송숙희)는 이달부터 괘법동 사상명품가로공원과 이마트 앞 잔디광장에‘여성친화공간’ 조성을 시작해 내년 3월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상구는 여성친화도시 중장기 발전계획과, 지난 1월 개최된 ‘여성 100인 원탁토론회’에서 제기된 “여성들의 의견과 능력이 쉽게 지역사회에 반영될 수 있는 소통과 활동의 매개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참석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사업비 60백만원을 들여 여성친화공간을 조성하게 되었다.
 
이 공간은 여성 및 양성평등 관련 서적을 갖추고 생활의 지혜를 공유하며 신나게수다를 나눌 수 있는 우먼 라이버러리(Woman Library)’와 느림의 우체통, 롱롱벤치, 허브ㆍ잔디 등이 식재된 ‘쉼이 있는 자연공간’으로 구성된다.
 
내년 3월 여성친화공간 조성이 완료되면 누구나 쉽게 양성평등 도서를 통한 성인지적 관점을 접할 수 있고, 지역을 빛낸 여성인물들의 자료를 공유하며, 유명인사 뿐만아니라 나누고 싶은 생활의 지혜를 가진 일반인과도 강연회를 통해 의견을 나누는 수다와 휴식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인근에는 외국인 이색거리ㆍ다문화 나눔터 등으로 구성된 다문화 특화거리가 동시에 조성되어 이 일대는 내ㆍ외국인이 함께 즐기고 어울리는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41226일 제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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