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시설이 부족한 반송동에 청소년을 위한 문화공간이 생긴다. 해운대구는 8월 말 준공, 9월 개소예정인 ‘청소년 문화의 집’ 기공식을 지난 13일 반송3동 영산대학교 앞에서 가졌다. 청소년들이 여가와 문화를 즐기면서 자신의 꿈을 키우는 공간이 될 ‘청소년 문화의 집’은 국비 12억 원, 구비 8억 원 등 모두 20억 원의 예산 투입되며 연면적 754.34㎡에 지상3층 규모로 건립된다. 1층에는 동아리실, 상담실, 사무실이 들어서고 2층에는 미디어실, 방과후 아카데미 교실, 댄스연습실 3층에는 대강당이 마련된다.
청소년 문화의 집은 오는 9월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고, 학업 스트레스에 지친 청소년들이 친구들과 어울려 동아리 활동이나 춤 연습으로 맘껏 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해운대구는 반송2동 주민센터 3층과 재송1동 청소년수련관 4층에도 ‘청소년 문화의 집’을 운영하고 있어 이번에 착공한 시설은 세 번째 문화의 집이다. 백선기 구청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건전한 인성함양과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15년 3월 25일 제62호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