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초자치단체도 일자리 창출에 팔을 걷어 부쳤다. 부산 서구(구청장 박극제)는 1담당 1기업 고용알선책임제를 실시키로 하는 등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발굴과 구인·구직 만남의 장 개최 등 구민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하고 적극적인 시책을 추진중이다.
우선 구정 업무 수행의 중추역할을 하고 있는 각 부서의 담당(계장) 77명 전원을 대학병원과
수산업체 등 관내 30인 이상 77개 기업체의 고용알선책임자로지정해 좋은 일자리 창출에 직접나서도록 하고 있다.
수산업체 등 관내 30인 이상 77개 기업체의 고용알선책임자로지정해 좋은 일자리 창출에 직접나서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77명의 담당자들은 맡은 기업을 직접 방문해 인력채용 계획을 미리 파악하고 수시로 관리하는 한편 인력채용 시 구민들을 우선적으로 뽑을 수 있도록 독려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고용알선은 물론 해당기업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해 해당부서를 거쳐 구정 업무에 반영하고, 자체 해결이 어려운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시나 중앙정부에 건의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방침이다.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발굴도 실시한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현실성 있는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4월 말 개최되는 일자리 창출 보고회를 통해 구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 그동안 연 1회 개최하던 ‘구인구직 만남의 장’을 더욱 확대해 일자리를 구하는 주민과 인력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을 연결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도 적극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평생학습 도시 연제구(구청장 이위준)도 일자리와 연계한 맞춤형 평생학습 모델을 개발 적극 추진한다. 연제구는 5월 9일부터 일자리 창출과 참여교육을 위한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은 △타로상담사 초급과정 △재활스포츠지도사 3급 자격과정이 있으며, 참여교육 프로그램은 △우리아이, 통학로 지킴이 지도만들기△연제구 평생학습마을 파트너 양성과정이 마련돼 있다.
모집 기간은 4월 10일부터 각 강좌별 마감 시까지 1인 1강좌 접수를 원칙으로 하며, 연제구민 우선으로 모집한다. 접수방법은 연제구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 (www.yjdeu.kr)에서 가능하며 재료비 등을 제외한 수강료는 무료이다.
연제구 관계자는 “구민의 질적 성장과 실속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살고 싶고 살맛나는 평생학습도시 연제구가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연제구는 오는 5월 9일 부산교육대학교에서 ‘제11회 연제 어린이 수학캠프’를 개최한다. 2007년 이후 10회에 걸쳐 실시해 온 수학캠프(사진)는 부산교육대학교 수학교육과에서 학생들의 창의력과 수학적 사고력 향상을 위해 매번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운영하며, 해마다 학부모들의 참가문의와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연제구내 초등학교 3학년 학생 100명이 참여해 어린이들이 어려워하는 수학을다양한 조작교구를 활용해 수학적 사고와 흥미를 돋우는 수업으로 진행된다. 참가한 학생들은 조를 이루어 협력.토론을 통해 스스로 문제를 탐구하고 해결하는 시간을 갖는다.
안선영 기자
[2015년 4월 24일 제63호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