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인구보건협회 부산지회는 저출산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만남·결혼 상담위원’을 양성한다.
만남·결혼에 관심 있는 자원봉사자 50명에게 상담활동에 필요한 결혼상담학 등을 교육하고 상담위원으로 위촉, 자원봉사자는 교육 수료 후 7월부터 인터넷 상담, 전화 상담, 기업체·대학교 등을 찾아가는 교육을 맡아 상담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미혼 남녀의 올바른 결혼 가치관을 확립시키는 상담과 교육을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부산에 거주하는 20∼40대 미혼 남녀는 누구나 상담 받을 수 있다. 전화·방문 상담은 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지회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오전 9시∼오후 5시), 온라인 상담은 부산시시 홈페이지 '만남·결혼 상담' 게시판에서 이루어질 예정. 30명 이상 대학교·기업체·기관 와 단체는 상담위원인 자원봉사자 파견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인구보건협회 부산지회(☎051-638-6910)로 문의하면 된다.
이두용 인구보건협회 부산지회 본부장은 “젊은 세대의 결혼과 자녀에 대한 가치관 변화로 초혼 연령이 높아지고 출산율이 낮아지고 있다”면서 “일과 가정의 양립 지원을 위해 부산시와 함께 지속적으로 협력하는 등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