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구청장 김은숙)는 지난 7월 23일 광복동 시티스폿에서 대학생 언어통역 자원봉사자와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참여 문화해설사 등이 참여한 전통시장 통역 자원봉사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동아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중 언어통역 자원봉사자 17명을 전통시장 언어통역 자원봉사단(영어, 중국어, 일본어 3개 국어통역)으로 구성하고, 지역공동체 사업과 연계하여 7월 25일부터10월30일까지 국제시장 및 중구 내 시장 곳곳을 안내하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학생 언어통역 자원봉사자 및 지역 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은 붉은색 티셔츠와 카우보이모자를 착용하여 국내·외 관광객들을 안내할 예정이며, 기존 중구 명소를 소개하는 문화해설사와는 달리 중구의 다양하고 넓은 시장을 각각의 시장이 가진 특색과 역사를 안내하고 정확한 위치를 알려줄 수 있는 특화된 안내와 해설을 제공할 예정.
이를 통해 중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중구의 새로운 모습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경력단절 여성 및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중구는 영화 ‘국제시장’ 흥행과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발맞춰 문화관광특구라는 중구 지역특성에 기반한「 전통시장 문화해설사 사업」을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2015년 7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안선영 기자
[2015년 7월 24일 제66호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