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재능은 자신감에서 출발”

 

 

동부산발전연구원(원장 김한선)은 16일 오전 10시30분 기장군 정관주민자치센터 6층 대강당에서 부경대학교 정관 분원 김효실 센터장 초청, 학부모 코칭 세미나를 열고 '내 아이 재능 프로파일 개발하기'를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김효실 센터장은 가드너 박사의 9가지 지능개발을 예로 들며 "행복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며, 지식은 문제해결의 마중물일 뿐, 자녀의 재능 개발을 위한 부모의 역할은 그에 맞는 영역과 교육을 적절히 제공하는 것"이라며 무엇보다 "자녀의 재능은 자존감을 키워주는 일에서 출발하고 인생이 승리자는 교실안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행동 경험이 쌓여 이것이 자신감으로 연결될 때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다"고 역설했다.

 

정관 학부모코칭 세미나는 앞으로 다양한 주제를 설정, 자녀교육과 양육의 해법을 모색해보는 전문가 특강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 동부산발전연구원은 기장출신의 김한선 원장이 34년여 군인외길을 접고 야인으로 돌아와 고향 기장의 발전을 위해 설립한 지역발전연구소. 지역개발과 발전,지역주민과 삶의 문제 등 지역을 둘러싼 다양한 이슈와 현안을 놓고 지역민과 함께 문제해결에 나서고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기회를 갖기 위해 1년여전 마련됐다.

 

김한선 원장은 "나고자란 고향으로 돌아와 발품을 팔며 지난 1년여간 미역밭두메산골 5일장터, 바닷가마을 등을 두루 돌아보며 무엇보다 장차 미래의 역군들을 위한 유아교육시스템이 절실함을 느꼈고, 이들을 현명하게 양육하는데 부모의 역할이 중요함을 느껴 학부모코칭세미나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첫 강연은 홍보의 미흡으로 관심있는 젊은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루어진 가운데 조촐하게 진행됐으나, 주최측은 앞으로도 주민 생활에 유익한 강연을 적극 유치, 학부모 등 지역민 스스로 찾아오는 인기 강좌로 키울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