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메르세데스-벤츠 후원으로 폐원어린이집을 활용해 ‘당신처럼 애지중지 공공형 키즈카페 및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를 조성한다. 후원금은 메르세데스-벤츠, 아이들과미래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기브앤 레이스’ 행사를 통해 마련됐다.
공공형 키즈카페는 남구 용호동에 있는 폐원어린이집인 구(舊) 동산어린이집을 새로 단장(리모델링)해 조성된다. 이를 위해 16일 오전 시청 소회의실에서 남구,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협력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공공형 키즈카페는 지역 내 폐원어린이집의 유휴 공간이 아이들을 위한 돌봄·놀이·친환경 교육 공간이자,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세대이음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형 키즈카페는 내년 하반기 개소할 예정이며, 실내외 영유아 놀이·체험 공간과 함께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와 연계한 친환경 교육 공간도 마련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8월 (폐원)영주어린이집을 새단장 해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5호점을 개소했다. 남구, 동구, 북구, 부산진구에도 폐원어린이집을 활용한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조성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시는 이번 사례를 시작으로 폐원어린이집 등 지역 자원을 가족 친화시설로 재활용하는 민관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유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