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5년 09월 17일

사회

부산시 상반기 소비자 상담 14.7% 증가

부산시는 2025년 상반기 동안 ‘1372 소비자상담센터시 소비생활센터를 통해 접수된 부산 시민의 상담 건수가 작년 같은 시기보다 14.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상담 건수의 약 6.1%를 차지하는 수치로, 품목별로는 의류·섬유(802), 이동전화 서비스(470), 항공 여객 운송 서비스(429) 순으로 상담이 많았다.

특히,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관련 상담은 작년 동기간 8건에서 올해 61건으로 급증세를 보이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최근, 온라인 콘텐츠 시장 확대와 함께 계정 공유를 통해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이용할 수 있는 계정 공유 플랫폼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계정 이용정지 및 환급 지연과 관련 피해가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신용카드 문자 결제 사기(스미싱)(321) 피해가 크게 늘어 모바일 결제 및 문자 링크를 통한 피해 사례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결혼 준비 대행 서비스(49) 관련 피해도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사회 초년생·청소년·노인 대상 맞춤형 소비자 교육, 다발 품목 중심 피해 예방 홍보, 시 누리집 및 사회관계망을 통한 피해 사례 안내 등을 통해 시민들의 소비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소비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의 현명한 소비생활을 위한 계층별 소비자 피해 예방 교육을 오는 12월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교육을 원하는 기관은 부산광역시 경제정책과 소비생활센터(051-888-2141~3)로 최소 인원 30명 이상 신청할 수 있다.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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