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가 여성인재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여성인재의 역량강화와 관계망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여성인재데이터베이스 등재자 특화교육’을 실시한다.
여성인재데이터베이스는 2013년에 시작해 지난해 말 17만여 명이 등재돼 있다. 등재자는 정부위원회 위원, 공공기관 임원 등 공공부문 주요 직위의 후보군으로 활용된다. 특화교육은 2015년부터 매년 2~3회 운영 중이다.
특화교육은 사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리더십·갈등관리·소통역량 등 여성인재가 원하는 다양한 주제의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올해 1차 교육은 ‘2025년 대한민국 사회 경향’을 주제로 미래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차(8월), 3차(10월) 교육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한 ‘챗지피티(ChatGPT)’, 조직 내 갈등·위험 관리 등에 필요한 ‘전략적 리더십’을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올해부터는 여성인재데이터베이스 등재자 뿐만 아니라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여성인재데이터베이스 등재자에게도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이수림 여성가족부 여성인력개발과장은 “사회 변화의 흐름을 읽고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여성 리더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여성가족부는 앞으로도 여성인재가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성과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와 정보 제공, 인재 간 관계망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