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6년 11월 05일

종합

김장재료 수급안정대책… 최대 50% 할인

정부가 11월 9일부터 12월 6일까지 김장재료 공급을 관리하고, 농수산물 할인에 역대 최대 규모인 640억 원을 투입해 최대 50% 할인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농가의 가격 하락 부담을 덜고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해 ‘2026 김장재료 수급안정대책’을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가정에서 김치를 직접 담그는 비율은 58.6%로 전년보다 5.6%포인트 낮아졌다. 4인 가구 기준 김장 규모는 23.4포기로 전년의 23.5포기와 비슷하다. 김장배추 수요는 전년 64만 2000톤보다 9.1% 감소한 58만 3000톤으로 추정된다.

올해 김장용 가을배추 생산량은 121만 4000톤, 가을무는 37만 2000톤으로 전망된다. 전년보다 각각 18.5%, 11.1% 늘었다. 양념류는 마늘과 새우젓 등 일부 품목의 생산량이 줄었지만, 김장철 공급량은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배추 4만 6500톤과 무 9000톤을 사전 확보해 일시적인 공급 부족에 대응하고, 수급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한다. 배추 확보 물량은 비축 1만 톤, 출하조절시설 3500톤, 계약재배 3만 3000톤이며, 무는 비축 2000톤과 계약재배 7000톤이다. 비축 중인 고추 500톤, 마늘 515톤, 양파 1500톤도 가공업체와 유통업체에 선제 공급한다. 생육 중인 배추·무·대파·쪽파·생강은 생육관리협의체 등을 통해 재배기술 지도와 병해충 방제를 지원하고, 생육 촉진에 필요한 약제와 영양제를 공급한다.

농수산물 할인에 총 640억 원을 투입해 최대 50% 할인한다.  농산물에는 440억 원을 투입해 대형·중소형마트 등에서 김장재료 전 품목과 수육용 돼지고기를 최대 40% 할인한다. 할인 행사는 10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다.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농할상품권은 200억 원 규모로 발행해 20% 선할인 판매한다. 구매 기간은 고령층이 11월 2일부터 8일까지, 전체 소비자가 11월 9일부터 15일까지며 할인 한도는 최대 10만 원이다.  오이·애호박·토마토·파프리카·샤인머스켓 등 최근 가격이 하락한 품목도 할인 대상에 포함한다. 

수산물은 ‘대한민국 수산대전_김장 특별전’을 11월 29일까지 열고 200억 원을 투입한다. 천일염·새우젓·멸치액젓·굴과 대중성 어종 등을 최대 50% 할인한다.

아울러 정부는 ‘더하고 나누는 김장, 한 포기 더의 행복’을 핵심 메시지로 김장 확대 분위기도 조성해 나간다. 

유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