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 ‘나의 사랑, 나의 결혼’ 사업 11월까지 총 3쌍 지원

부산의 대표적인 공공 예식장인 다대포 해변공원에서 지난 11일 부산시의 ‘나의 사랑, 나의 결혼’ 사업을 통한 특별한 결혼식이 열렸다. ‘나의 사랑, 나의 결혼’은 공공예식장 활성화 등 결혼하기 좋은 부산을 만들기 위한 정책 브랜드로, 이번 사업에서는 결혼을 준비하는 부산시민 가운데 3쌍을 선정해 결혼식을 지원한다.
지난 8월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3쌍 중 첫 번째 부부가 11일 결혼식을 올렸고, 오는 11월에는 부산시민공원 기억의 숲과 금정구청 대강당에서 나머지 2쌍의 결혼식이 열릴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부부들은 각기 특별한 사연을 지닌 부부와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글로벌 부부 등으로 각자의 이야기를 담은 의미 있는 결혼식을 준비했다. 부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가 주관하고 KB국민은행이 후원한 이번 사업에서 KB국민은행은 예식 기획·연출을 비롯해 드레스·헤어·메이크업, 꽃장식, 본식 촬영 등 결혼식에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해 예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특별한 결혼식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다대포 해변공원과 부산시민공원 기억의 숲 등 부산의 특색 있는 공간에서 결혼식을 진행해 공공예식장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고, 시민들의 이용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부산지역 혼인 건수는 7952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7347건보다 605건(8.2%) 증가했으며, 이는 특·광역시 중 서울, 인천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
부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예비부부와 신혼기 부부를 대상으로 교육, 관계 향상 프로그램, 결혼검진상담 등 다양한 가족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국희 센터장은 “KB국민은행 등 다양한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결혼식의 형식과 규모보다 부부의 가치와 의미를 중시하는 합리적인 결혼문화를 확산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