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6년 10월 16일

종합

편의점 김밥 영양성분 고려해 우유·달걀 함께 섭취하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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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제공)

물가 상승으로 외식 부담이 커지면서 가성비와 접근성이 좋은 편의점 김밥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편의점 김밥 12개 제품의 속재료 구성과 영양성분,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했다.

시험 결과, 제품별로 내용량과 속재료의 구성·비율에 차이가 있어 이를 고려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했다. 영양성분의 경우 열량과 탄수화물은 적고 나트륨은 대체로 높게 나타나 함께 먹는 식품 선택에 주의가 필요했다.

안전성 및 표시사항은 조사대상 전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고, 가격은 김밥종류와 속재료에 따라 최대 800원의 차이가 있었다.

소비자원 설문조사에서 소비자들은 ‘김밥 속재료 비율’에 가장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시험 결과, 제품별로 참치, 불고기 등 주료 속재료 비율은 제품별 차이가 있었다. 조사대상 참치김밥 4종에서 주요 속재료인 참치의 비율은 전체 내용량 대비 16.5~21.9% 수준이었으며, ‘All New 킹듬뿍참치김밥’(세븐일레븐) 제품의 참치 비율이 가장 높았다.

불고기김밥 4종에서 주요 속재료인 불고기의 비율은 전체 내용량 대비 13.1~23.7% 수준으로 참치김밥에 비해 제품별 차이가 컸으며, 그 중 ‘PBICK THE KITCHEN 불고기김밥’(CU) 제품의 불고기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일반김밥 4종에서 총 속재료의 비율은 전체 내용량 대비 36.8~45.1% 수준이었으며, ‘오리지널 근본김밥’(GS25) 제품의 총 속재료 비율이 가장 높았다.

편의점 김밥 한 줄의 열량은 1일 기준치 대비 18~27%, 탄수화물 함량은 16~23%로 나타나 한 끼 식사를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부족한 편이었다. 지방 함량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9~46%로 제품 간 차이가 컸고, 나트륨 함량은 38~70%로 한 끼 식사를 기준으로 평가했을 때 비교적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지방 함량은 속재료에 참치와 마요네즈를 함께 사용한 참치김밥이 16~25g 수준으로 불고기김밥(6~14g), 일반김밥(5~8g)과 비교해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단백질은 일반김밥이 9~14g으로 참치김밥(14~19g), 불고기김밥(14~18g)과 비교했을 때 적은 편이었다.

또한, 나트륨 함량의 경우 김밥 한 줄에 760~1,393mg 수준이었으며, 그 중 ‘한도초과 숯불향 가득 불고기김밥’(세븐일레븐) 제품이 760mg으로 가장 낮았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편의점 김밥은 컵라면과 함께 섭취하는 경우가 많아 나트륨 과잉 섭취에 주의”해야 하고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위해 우유·달걀 등의 식품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김성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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