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여성의정 부산정치학교 기본과정이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과정은 한국여성의정이 주최하고 부산정치학교가 주관하며, 서지영 국회의원이 학교장이다. 류도희 부산 시의원은 운영위원장으로서 교육을 이끈다.
17일 오전 9시 입학식을 시작으로 서지영 교장의 개회사와 강무길 부산시의장의 축사가 이어진 뒤 본격적인 강의에 들어갔다.
강사진은 서지영·박성훈·김희정 국회의원과 이영풍 유튜브TV 대표, 김병근 전 KNN 대표이사 등이다, 또한 부산시의회의 박종철, 김태희, 김은명 의원도 강사로 참여한다.
류 의원은 첫날 2강 예비 여성정치인의 성장과 네트워킹을 직접 강의한다. 이 시간에는 여성이 정치에 참여해야 하는 이유를 함께 짚어보고, 참가자별 정치활동 실행계획 발표와 팀별 활동이 진행된다.
교육은 이틀간 총 10개 강좌로 구성됐다. 첫날은 여성정치인의 리더십, 정치인의 말하기와 소통법, 생활정책 개발, 성인지 예산·결산 등을 다룬다.
둘째 날에는 지방자치와 국가정책, 선거 실무, 정치 메시지 관리와 언론 대응이 이어지고, 참가자가 부산 현안 정책을 3분간 발표하는 스피치 대회도 열린다. 18일 오후 6시 50분 수료식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된다.
한국여성의정은 부산 외에도 경기, 충청 등 전국 곳곳에서 여성 정치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9월 11~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경기정치학교가 열렸고, 8월에는 충북여성재단과 함께 충청정치학교를 진행했다. 이런 교육이 실제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지난 6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여성 당선인은 전체의 33.1%인 1천398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 가운데 199명이 한국여성의정 회원이나 장학생, 정치학교 수료생 출신이었다.
류도희 의원은 “예비 여성 정치인들이 서로 연결되고 함께 성장하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며참가자들이 각자의 경험을 정책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