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9일부터 부산 대표 맛집 정보를 한눈에 담은 안내서인 ‘2026 부산 미식 가이드(Busan Gourmet Guide)’를 관광안내소·영사관 등 주요 관광 거점에 배포했다.
‘2026 부산 미식 가이드’는 외국인 관광객을 비롯한 방문객들이 부산의 맛집 정보와 미식 관광 동선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된 안내서로, 부산 미식 관광을 위한 첫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부산 방문 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관광객의 부산 방문 목적 1위가 ‘음식(맛집 탐방)’(68.8%)으로 나타나는 등 미식 관광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시는 부산의 풍부한 미식 자원을 관광 경쟁력으로 연결하기 위해 이번 안내서를 제작했다.
안내서는 부산 전역을 ①금정·동래·연제 ②해운대·기장 ③부산진·동·영도 ④수영·남 ⑤강서·북·사상 ⑥사하·서·중 등 6개 권역으로 구분해 세트 형태로 구성했으며, 안내서 뒷면에 부착된 접지형 지도를 펼쳐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수록 식당은 시가 지원·운영하는 미식 가이드인 미쉐린 가이드(2026), 부산의 맛(2026), 택슐랭(2025) 선정 업소로, 안내서 내지에는 식당명·메뉴·주소·연락처와 함께 각 업소의 특징을 담은 소개 글을 수록했다.
지도 앞면은 지하철 노선도를 기반으로 권역별 맛집 위치를 아이콘과 번호로 표시해 위치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고, 이용자는 번호를 통해 안내서 내 상세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지도 뒷면은 번호만 표시된 빈 지도로 구성해 방문한 맛집을 직접 표시하며 자신만의 미식 관광 코스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했다.
안내서 내 큐알(QR)코드를 스캔하면 부산관광포털 비짓부산(visitbusan.net)과 네이버지도·구글맵으로 바로 연동돼 모바일 길찾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안내서는 시 누리집(새소식>전자책)과 비짓부산(여행준비>가이드북&지도)에서도 온라인으로 열람할 수 있다.
안내서는 4개 국어(한·영·일·중)로 제작되며, 한국어·영어본을 우선 배포한다. 일본어·중국어본은 온라인으로만 열람할 수 있으며, 추가 제작을 거쳐 순차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배포는 시내 관광안내소, 영사관 등 외국인 관광객 접점이 많은 관광 거점을 중심으로 우선 시행하며, 이후 호텔·대형서점·수도권 주요 거점 등으로 배포처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안내서 배포와 함께 부산 미식 관광 생태계 확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나윤빈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외국인 관광객의 부산 방문 목적 1위가 '맛집 탐방'인 만큼, 이번 안내서가 부산 관광의 첫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다”라며, “이번 안내서 배포를 시작으로 고메 셀렉션·미식 팸투어·글로벌 미식 포럼까지 하반기 다양한 미식 관광 프로그램을 연이어 선보여, 파인다이닝부터 골목 맛집까지 누구나 부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미식 관광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김유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