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금정구(구청장 윤일현)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역 내 통합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조기에 발굴하고, 개인별 상황에 맞는 돌봄서비스를 연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등으로 돌봄 수요가 다양해짐에 따라, 위기 발생 이후 지원하는 사후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선제적으로 찾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정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보유한 건강보험 및 장기요양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의료 이용 현황, 장기요양 정보, 건강 취약 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돌봄 필요 가능성이 있는 주민을 파악할 계획이다. 이후 대상자에게 사업 내용을 개별 안내하고, 동의 절차를 거쳐 상담과 방문 조사를 진행한다.
방문 조사에서는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일상생활 수행 능력, 주거환경, 가족 돌봄 여부, 복지서비스 이용 현황 등을 확인한다. 이를 바탕으로 방문건강관리, 재가돌봄, 식사·영양 지원, 병원 이동 지원, 주거환경 개선, 정서 지원 등 대상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행정기관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보유한 정보를 연계해 돌봄 위기 가능성이 있는 주민을 보다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개인별 욕구와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혼자 생활하거나 거동이 불편해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주민의 돌봄 공백을 예방하고, 필요한 지원을 적기에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일현 금정구청장은 “통합돌봄의 핵심은 주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빅데이터를 활용한 선제적 대상자 발굴을 통해 돌봄 공백을 줄이고, 지역사회 중심의 촘촘한 돌봄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성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