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해운대경찰서와 함께 ‘반여2동 여성안심귀갓길 환경 개선 사업’을 시행해 안전 도시 만들기에 나섰다.
구는 설치 후 10년이 지나 낡고 빛바랜 건물번호판 300개를 ‘축광형’으로 전면 교체했다. 축광형 번호판은 낮 동안 빛을 흡수했다가 야간에 스스로 형광을 방출한다. 새 번호판 설치로 도시 미관이 개선되고, 낡고 흐릿해 식별이 힘들었던 주소를 정확히 볼 수 있어 편리하다.

이와 함께 소규모 공동주차장에서 주거지로 이어지는 이동 구간에 경찰 집중순찰구역을 알리는 ‘기초번호판’ 20개를 새롭게 설치했다. 전신주 등에 설치한 기초번호판은 도로 일정 간격마다 부여한 번호를 표시해 현재 위치를 즉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즉각 대응이 가능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셉테드)’을 적용했다. 번호판에 부착한 QR코드에 휴대폰 카메라를 갖다 대면 현재 위치 정보가 자동으로 입력돼 112나 119에 문자로 신고할 수 있다. 위급 상황 때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소정보시설 설치·정비사업을 통해 주소정보 제공의 정확성을 높이는 한편 범죄예방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성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