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5일 ‘제31회 환경의 날’을 맞아 시청과 부산도서관 등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기념식과 체험행사,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환경의 날은 1972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를 계기로 제정된 국제 기념일로, 지구환경 보전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 실천 의지를 다짐하는 날이다.
이날 오후 2시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는 ‘깨끗한 환경, 건강한 미래, 함께하는 부산’을 주제로 ‘제31회 환경의 날 기념식’이 가졌다.
기념식에는 환경단체와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보전 유공자 시상, 기념공연, 우수사례 발표 등이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제27회 부산녹색환경상’과 환경보전 유공자 표창, 환경보전 분야 구·군 평가 우수기관에 대한 시장 표창도 수여됐다.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제27회 부산녹색환경상 본상을 수상한 부산해운대시니어클럽 천영권 대표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환경실천 사례를 소개했다. 천 대표는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센터 운영, 플라스틱 자원순환 활동, 폐의약품 안심수거단 운영 등 다양한 환경보전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청 1층 로비와 도시철도 시청역 연결 통로에서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 체험행사가 운영된다.
녹색제품 전시·판매 부스에서는 친환경 세제와 제로웨이스트 제품 등을 선보이며, 친환경생활 체험부스에서는 밀랍초 만들기, 보자기 가방 제작, 구연산 섬유유연제 만들기, 생활용품 수리 시연 등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7개 기관이 참여하는 환경교육 체험부스에서는 ‘제5회 부산 환경교육주간’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시청역 도시철도 통로에서는 ‘2025 부산국가지질공원 사진공모전’ 수상작 16점이 전시돼 부산국가지질공원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생태적 가치를 시민들에게 소개한다.
부산도서관에서는 전국 최초로 독서모임 기반의 기후시민 리빙랩 프로그램인 ‘그린 랩 북 클럽’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환경도서를 읽고 토론하며, 전문가 강연과 체험활동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키우는 시민참여형 프로젝트다. 부산연구원 부산광역시탄소중립지원센터와 협력해 전문성을 높였으며, 독서토론과 강연, 카약 플로깅, 비치코밍, 환경 현장 견학, 야외 독서활동, 시민 주도 환경 연구 및 실천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된다.
6월부터 연말까지 7개월간 진행되며, 참여 신청은 6월 14일부터 부산도서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참가자에게는 자원봉사 시간 인정과 전용 동아리실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부산시는 오는 11일까지를 ‘제5회 부산 환경교육주간’으로 지정하고 시 전역에서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유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