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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양산 통도사 장밭뜰서 ‘전국문학인 꽃축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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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회 전국문학인 꽃축제가 오는 425일 오전 11시부터 경남 양산 통도사 장밭뜰 운동장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제14회 한국꽃문학상 시상식과 7권째 꽃시집 작고 예쁜 꽃잎처럼발간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전국 규모의 문학 축제로, 문학과 공연, 시민 참여가 어우러지는 종합 문화 행사다.

통도사 서운암이 중심이 돼 추진하는 한국꽃문학상은 자연과 생명, 인간의 삶을 꽃의 이미지로 형상화한 작품을 발굴하는 문학상으로, 해마다 문단의 주목을 받아왔다.

16회 전국문학인 꽃축제에는 부산·울산·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총 418명의 시인이 응모해 성황을 이뤘다. 이 가운데 올해 대상은 이경주 시조시인(창원)복수초가 선정됐다.

이와 함께 고안나, 김정곤, 박세영, 박정미, 방수미, 변광옥, 산하 덕진, 서부동, 양현숙, 오홍국, 이명주, 이석락, 이은희, 장정희, 전남원, 황윤이 등 전국각처의 문인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418편의 꽃시 시화 작품은 4월부터 한 달간 서운암에 전시돼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국문학인 꽃축제 개막식에서는 한국꽃문학상 시상식이 진행되며, 이어 전국문학인 및 시민 백일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2부에서는 부산여성문학인협회 회원들로 구성된 물소리시극단의 시극 구룡지九龍池 아리랑자비와 보은의 서사시가 무대에 오른다. 이번 작품은 신라대학교 명예교수인 정영자 문학평론가가 기획과 대본을 맡았으며, 정재분 아동문학가가 연출을 담당했다. 또한 안무는 조명희 시인, 의상은 손순이 시인이 맡아 문학과 공연예술의 결합을 완성했다.

27명의 여성 문학 작가들이 출연하는 이번 시극은 시와 연극, 음악과 무용이 어우러진 입체적 무대로, 문학의 새로운 표현 가능성을 제시한다. 특히 물소리시극단은 전국에서 문학단체가 보유한 유일한 시극단으로, 문학의 확장된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축제 관계자는 한국꽃문학상을 중심으로 문학의 본질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공유하고, 축제를 통해 문학이 시민 속으로 스며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서운암과 전국문학인꽃축제 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양산시와 통도사 영축문학회가 후원한다.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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