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유아 안전 전문기관인 어린이집안전공제회가 ‘영아 성교육 안전교구’를 정식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영아 성교육 안전교구’는 공제회가 기획한 ‘놀이로 풀어가는 안전’ 시리즈 교구로, 영아가 놀이를 통해 영아기에 필요한 성 개념을 자연스럽게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개발됐다. 교구 개발에는 영아 발달 및 안전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제작 과정에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을 진행해 교구의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 교구는 기획부터 작명까지 보육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어린이집 대상으로 실시한 ‘영유아 안전교육 재교구’ 관련 설문 조사에는 총 2209명의 원장 및 교사가 참여했으며, 그중 가장 높은 개발 수요를 보인 ‘성폭력 예방’을 주제로 교구를 제작했다. 이뿐 아니라, 교재교구 이름짓기 공모전을 개최하여 총 2415건의 응모작 중 독창성, 성인지성 등 심사 기준에 가장 부합한 ‘노리(놀다), 아리(알다)’를 최종 선정했다.
교구 세트는 헝겊책 2종, 옷 입히기 아기인형 2종, 배변 관련 헝겊 촉감볼, 기저귀갈이 가림막, 활용안내서로 구성됐다. 헝겊책과 촉감볼은 각각 신체, 배변 관련 어휘를 익힐 수 있는 교구로, 영아기 발달 적합성과 어린이제품 안전인증 기준을 충족한 부드러운 소재로 제작했다. 또한 아이들이 자신의 몸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돌보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옷 입히기 인형 세트도 함께 마련했다.
영아 성교육 안전교구 등 전체 안전교재·교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제회 ‘안전교육시스템’ 내 ‘놀풀몰(놀이로 풀어가는 안전몰)’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연주 이사장은 “이번 교구는 세상에 첫걸음을 내딛는 영아가 자신의 몸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타인과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전문가들과 함께 고민하여 개발했다”며 “보육교직원과 보호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되길 바라며 아이들이 즐겁게 안전을 배워나갈 수 있도록 안심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