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성평등인사론’ 표지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교양교육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우양호 교수가 2026년 2월에 『양성평등인사론』(우양호 저· 박영사)를 출간했다고 최근 밝혔다.
필자인 우양호 교수는 전공은 사회과학(행정학/정책학)이며, 현재 대학에서는 성인지감수성의 이해, 민주시민과 사회정책 등의 교양과목을 강의하고 있다.
우 교수는 그간 우리나라 공공부문의 양성평등 및 인사의 주요 현안과 미래 과제에 대해 꾸준히 연구해 왔다. 또한 2022년부터 국립한국해양대에 재직하면서 ‘바다의 외교(2023년)’, ‘해양부산 다시보기(2024년)’, ‘한국 해양의 현안과 미래(2025년)’ 등을 출간했다.
이번에 출간된 『양성평등인사론』은 총 10장으로 구성됐으며, 공직사회 내 성별 구조와 인사 제도의 문제를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각 장별 주제는 ▲제1장 왜 지금 ‘양성평등 인사론’인가? ▲제2장 유리천장: 승진은 남녀에게 서로 동일한가? ▲제3장 유리벽과 성별 직무분리: 직무에 남녀 쏠림은 없는가? ▲제4장 유리문: 공모나 개방형 직위는 남녀에게 고루 분배되는가? ▲제5장 유리절벽: 퇴직은 남녀에게 서로 동일한가? ▲제6장 핑크컬러게토: 정부 부처 배치에 남녀 쏠림은 없는가? ▲제7장 토큰 여성과 여왕벌 신드롬: 허구인가, 실제인가? ▲제8장 성별 의식의 양가성: 공직의 양성평등은 어떠한가? ▲제9장 성격 이론과 양성평등: 차별은 선천성인가, 후천성인가? ▲제10장 한국의 공직 인사, 어떻게 할 것인가? 등이다.
특히 2025년 이재명 정부의 출범으로 정부 공직의 실용 균형 인사가 강조되고, 여성가족부가 성평등가족부로 전격 개편되는 등 시대적 추세에 근거해서 행정학과 정책학 전공인 필자는 새로운 책을 집필해 기성 학계와 학생들에게 학문이 현실을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돋보기가 되고자 하는 기대를 담았다.
우리나라의 정부 관료제와 공직사회에서 ‘성별’, ‘균형 인사’, ‘양성평등’과 관련된 새로운 주제를 총괄적으로 다루었다는 설명이다.
우양호 교수는 “공직의 인사와 양성평등 문제를 다루는 책은 국내에 출간되지 않아서, 지금 전국의 학부생과 대학원생은 오래된 책으로 공부하고 있다”면서 “저술이 시대별 흐름과 세대 변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으며, 정부 인사나 양성평등 문제를 다루는 사회 분과 학문의 단절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 대학과 정부는 각각 20∼30대 젊은 남녀를 제대로 이해하고, 다루지 못해서 무척 애를 먹는 것 같다”며 “이 책은 정부와 대학에서 남녀 인재의 올바른 활용과 성별 공존 방식의 가이드라인을 최신 트렌드에 맞도록 새롭게 만들어 제시했다”고 밝혔다.
유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