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가 최근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총 5대 분야 48개 제도가 담긴 ‘2026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출산·보육 분야를 살펴보면 우선 어린이집 재원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위해 급․간식비가 영아 일 600원, 유아 일 1160원 확대 지원된다.
기존 어린이집 필요경비 지원과 함께, 3~4세 부모부담행사비와 3~5세 특성화 비용을 추가로 지원해 3~5세 어린이집 재원에 대한 전면 무상보육을 추진한다.
늘어나는 외국인가정 자녀의 양육 부담을 낮추기 위해 관내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외국인주민 3~5세 유아에 대한 어린이집 보육료를 월 10만 원 지원한다.
아울러 보건·복지·환경 분야에서는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을 위해 시행하던 ‘부산, 함께돌봄 서비스’ 지원대상을 중위소득 100% 이하로 확대하고, 지원 서비스를 기존 6종에서 8종(주거환경개선, 방문운동 추가 지원)으로 확대한다.
안전 확보가 필요한 전세사기 피해주택의 보수공사를 지원하기 위한 시설개선 지원사업을 시행하여 전세사기 피해자의 주거여건 유지 비용을 일부 지원한다. 감염병 전파 차단과 예방효과를 증대하기 위해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대상을 14세 이하로 확대하고,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무료접종 대상에 12세 남아를 포함한다.
부산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부산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로 새롭게 개소해 장애아동 가족에 대한 통합적 복지지원을 추진한다.
내년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의 세부내용, 시행시기 등은 시 누리집(busan.go.kr) 정보공개-주요시책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시책별 담당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유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