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수영구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심은주)가 국립부경대학교 유아교육과(지도 교수 이경화)와의 성공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기반으로 한 ‘가정과 함께하는 K-SDGs 실천 콘텐츠’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수영구의 친근한 지역 캐릭터 ‘모리’와 함께 제작된 이번 콘텐츠는 지역 영유아 가정과 어린이집에 배포되어 미래세대의 지속 가능한 환경 인식 제고와 지역사회 연대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력 프로젝트는 한 학기 동안 국립부경대학교 유아교육과 3학년 학생 12명이 육아종합지원센터 직원들의 자문을 받아 진행했으며, 깊이 있는 고민과 노력으로 만들어 낸 결실이다.
UN이 선정한 SDGs 중 한국형 지속가능발전목표(K-SDGs) 12개 목표를 매달 한 가지 주제로 다루며, ‘모리’ 캐릭터를 활용한 주제 웹툰, 카드 뉴스, 동화, 가정 연계 활동 등 영유아 눈높이에 맞춘 다채롭고 교육적인 자료들로 구성됐다.
개발된 콘텐츠는 쉽고 재미있게 K-SDGs의 가치를 전달하며, 가정과 어린이집에서 지속적인 실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국립부경대학교 유아교육과 이경화 교수는 이번 협력에 대해 “학생들이 만든 콘텐츠가 한국 사회와 전 세계가 당면한 지속가능성 문제에 대한 부모 인식을 높이고, 우리 미래세대 교육에 깊은 의미를 더하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심은주 수영구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내년부터 이 콘텐츠들을 센터의 핵심 사업 주제로 적극 활용하여 지역사회에 K-SDGs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영유아 가정이 일상속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수영구도 수영구육아종합지원센터와 관내 어린이집과 연계한 영유아 가정이 일상생활 속에서 환경과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실천하는 문화를 조성해 미래세대를 위한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