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갑준)는 지난 15일 올해 여성안심마을을 조성한 하단동 원룸밀집지역에서 사하경찰서, 구평종합사회복지관 등 관계기관과 여성친화도시 조성 주민참여단이 참여해 민관합동 야간 모니터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니터링은 여성과 구민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현장 점검을 통해 안전시설물 설치 효과와 보완사항 등을 확인했다.
‘여성안심마을 조성’ 사업은 어둡고 좁은 골목길에 안전시설물을 설치해 안심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사하경찰서와 주민참여단 등 민관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2016년부터 추진돼 12번째 조성됐다. 특히 올해는 태양광 안심귀갓길 안내판, 비상벨 등을 설치해 야간 보행 환경을 한층 개선했다.
야간 모니터링에 참여한 한 주민은 “보안등 불빛이 닿지 않아 어둡고 불안했던 골목길이 안내판과 바닥표지병 설치로 더 밝고 안전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 의견과 지역 특색을 반영해 지역사회 안전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성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