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중구에 소재한 남성여자고등학교(교장 김형길)‘숲속작은농장’동아리 소속 학생 30여명 은 지난 12일 직접 담근 백김치 110상자(약 350만 원 상당)를 중구청(구청장 최진봉)에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이번 기탁은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농작물을 직접 가꾸고 수확한 재료로 김치를 담가 수확의 기쁨을 어려운 이웃들과 나눔을 실천한 것으로, 배움과 봉사가 어우러진 교육적 나눔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참여 학생은 “추운 겨울을 보내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중구청 관계자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정성을 다해 준비해 준 남성여고 학생들의 마음이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준다”며 “학생들의 따뜻한 나눔이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김성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