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갑준) 가족센터는 지난 11월 17일부터 12월 6일까지 사하구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중 웨딩 촬영을 하지 못한 10가족(총 41명)을 대상으로 ‘WE(위)마인드 웨딩’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WE(위)마인드 웨딩’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웨딩 촬영이 어려운 다문화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으며,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부부가 웨딩 및 가족사진 촬영을 통해 관계를 돌아보고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가족센터는 사연신청서를 바탕으로 지원동기의 참신성, 센터 프로그램 참여도, 한국 생활 적응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10가족을 선정했다.
참여자들은 “처음 만난 순간이 떠올라 감동적이었다”, “아내와의 친밀도가 더욱 높아졌다”고 전하며 고마움을 표현했으며, 특히 3대가 함께 참여한 다문화가족은 “함께 웃으며 촬영하는 과정 자체가 큰 추억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수민 센터장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의 삶과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유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