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 서구가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기본 배분액 72억원과 인센티브 8억원을 포함한 총 80억원을 확보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인구감소 지역을 대상으로 2022년부터 매년 투자계획 평가를 통해 배분되는 재원이다.
행정안전부는 기금 운영 4년차를 맞아 기존의 ‘시설 중심’ 지원에서 ‘사람 중심’ 체계로 패러다임을 전환했고, 이에 따라 프로그램 사업 중심의 평가 방식이 적용됐다.
서구는 이번 평가에서 기업지원 및 산업특화 전략, 체류 인구 확대를 위한 사업 기획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인센티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한수 서구청장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이 사람 중심으로 전환된 만큼, 주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과 생활 인구를 유인할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인구감소 문제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성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