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북구 구포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강명석)는 3일 구포2동 자원봉사캠프(캠프장 이현미) 주관으로 구포2동 동행정복지센터에서 구포 무장애숲길 주차장 구간의 가로수 150여 그루에 ‘알록달록 뜨개옷 입히기’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뜨개옷은 구포2동 자원봉사 캠프지기들이 4개월 동안 손수 제작한 것으로 올겨울 병충해를 예방하고, 알록달록한 색상의 뜨개옷에 좋은 글귀를 부착해 훈훈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미 구포2동 자원봉사캠프장은 “바쁜 시간을 쪼개 뜨개질에 정성을 다해 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정성껏 만든 뜨개옷 덕분에 나무들이 추운 겨울을 잘 견디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명석 구포2동장은 “캠프지기들의 정성과 노력으로 4개월에 걸쳐 완성된 다양한 뜨개옷이 나무뿐만 아니라 보는 주민들의 마음도 따뜻하게 해준다”며 “차가운 겨울, 이 나무들을 보며 따스함을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