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사하구 을숙도문화회관은 오는 11월 12일부터 12월 14일까지 을숙도 들락날락 제1·2전시실에서 기획전시 ‘시간을 걷는 황금빛 숲, 구스타프 클림트’ 레플리카전을 개최한다.
클림트는 세계 미술사의 분리주의 대표 주자로, 황금빛 색채의 화가로 알려져 있으며, ‘시간을 걷는 황금빛 숲, 구스타프 클림트’ 전시에서 <키스>, <아델 블로흐-바우어의 초상 Ⅰ>, <생명의 나무> 를 포함한 5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를 통해 그의 섬세한 붓질과 독창적인 색채감을 재현한 레플리카(고품질 복제화) 작품을 감상하면서 클림트의 예술적 세계를 한층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는 ‘시간을 걷는 황금빛 숲, 구스타프 클림트’ 라는 주제로 그의 작품을 통해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욕망과 본능, 삶과 죽음의 가치를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전시기간 동안 다양한 전시연계 체험 프로그램들도 준비돼 있다. 스티커를 활용한 작품 꾸미기, 클림트 작품을 직접 꾸며보는 컬러링 활동, 큐브를 굴리며 클림트 작품을 완성해보는 활동 등 체험을 통해 클림트의 예술작품을 더욱 친근하게 느낄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클림트의 여러 작품들을 깊이 있게 감상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해설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예약은 을숙도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한편 이번 전시는 관람료와 체험프로그램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박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