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원장 윤지영)은 부산시민대학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진흥원-대학-기업 연계 인턴십 교육과정’ 및 ‘기업탐방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부 공모 2025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대학의 전문 교육 인프라와 지역 기업의 현장실무를 연계해 시민학습자의 직무역량 강화 및 취·창업 연계를 목표로 운영됐다.
진흥원-대학-기업 연계 인턴십 교육과정은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시민퍼실리테이터학과), 부산예술대학교(크리에이티브뮤직학과), 동명대학교(실용부동산재테크학과) 등 3개 기관이 참여했다.
참여 학습자는 약 40여 명으로, 코리아스픽스, ㈜엠에스엔터테인먼트, 랜드고부동산중개업인(주), (유)도움세무법인, KS금융대부㈜ 등 5개 기업(기관)과 연계한 실습 및 인턴십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대학 특화 교육과정과 기업 현장실습을 결합한 이번 인턴십은 실제 기업의 담당자를 멘토로 하여 시민 퍼실리테이션 실습, 음악제작 및 공연기획 실무, 부동산·세무 컨설팅 등 실무 경험을 쌓도록 기회를 제공했다.
이어 지난 23일에는 부산시민대학에 참여하고 있는 경남정보대학교 라이브커머스제작학과와 연계해 ‘부산시민대학 기업탐방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에는 시민대학 학과장과 학습자 등 50여명이 참여했으며,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크리에이터스튜디오영도 등 미디어 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기업 경영 특강, 현장 전문가와의 질의응답, 소그룹 토론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디지털 미디어 산업의 변화와 1인 콘텐츠 제작 환경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미디어 리터러시 및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성인 진로 탐색의 기회를 넓혔다.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인턴십과 기업탐방은 지역의 진흥원과 대학·기업·시민이 함께하는 지산학 연계 평생학습 모델의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과 연계한 인재양성과 평생학습 거버넌스 강화를 통해 부산이 학습과 성장의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시윤 기자